❍ 최근 한 인터넷 뉴스에서 저희 센터의 메이커스페이스 실내 공간이 공기정화 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유해물질로 인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일련의 기사들이 나왔습니다. 먼저 이와 같은 의혹에 대한 기사로 메이커스페이스 이용자 분들의 심경에 불편을 끼쳐드린 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 이에 대응하여 저희는 먼저 지난주 보도기사 이후 계획이 잡혀져 있던 레이저커터, 3D프린터, 목공방실에 대한 체험학습을 4.10일자로 전면 중단하고 전문 업체를 통해 환경평가를 실시 후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하였습니다.

   (1) 메이커스페이스 내부에 대한 환경평가에 따른 시설 보강

   (2) 레이저 커터실 및 환경평가에서 요구하는 칸막이 공사 실시

❍ 한편 저희 메이커스페이스는 약 280평 규모의 공간에 24시간 상시 공기순환장치가 가동 중에 있으며 레이저 커터실의 장비들은 모두 별도의 흡입시설을 갖춰서 장비를 가동 중인바 메이커스페이스 장비 운용에 필요한 요건들을 충분히 갖추고 운영 중에 있습니다.

❍ 또한 2018년 한해 수많은 학생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각종 메이커교육을 수행하면서 이중 약 2,000여명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와 기타 불편 사항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 한 결과, 운영시간 연장과 보다 다양한 심화과정 등에 대한 요구가 있었으나 실내 공기 질에 대해 불편을 지적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전년대비 메이커스페이스 방문자수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고 체험 및 심화교육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에 이번 보도내용에 충분히 공감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합니다.

❍ 저희 센터는 메이커스페이스 공기 질에 대한 일련의 보도가 있기 이전부터 몇몇 시설 보강과 벽면 보강공사 및 사용 환경개선에 대한 준비를 해왔으며, 이번 보도가 나온 당일 관련 기관들과 논의하여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였고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번 조치로 행여나 메이커스페이스 공간 및 장비사용에 불편을 끼치는 부분에 대해 이용자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 이번 논란을 계기로 향후 메이커스페이스 내의 각종 안전사항들에 대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대구지역 메이커문화 확산을 선도하고 있는 주요시설에 대한 각별하고 엄격한 관리를 다짐할 것이며 다시는 이와 같은 논란이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 연규황